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언어뿐만 아니라 그림과 표정, 몸짓 등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. 최근에는 각종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🖼️ 통해 속마음을 알고자 하는 엄마 아빠들이 많아졌어요. 물론 한때 인기를 끌었던 ‘혈액형 별 성격’만큼 특정 색상과 아이의 생각이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겠지만, 각 색상이 의미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? 그리고 정말 색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?
미술을 하면 좋아요!
이거시 아트다!
미술, 감정 표현 수단
미술은 아이의 정서와 감정을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에요. 아직 언어가 온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에게 그림은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🧠 표현할 수 있도록 돕죠. 무엇보다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아이가 긴장과 불안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나타낼 수 있어요. 이러한 이유로 많은 심리/아동 전문가들은 그림과 미술을 아이와 소통하는 도구로⚙️ 활용하고 있죠.
유아의 정서를 표현하는 미술
하지만 통상적으로 4세 이전의 아이들은 소근육의💪 발달이 미비하고 사물에 대한 표상 및 인지 역시 발달 과정 중에 있기에 그림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유추하기는 어려워요. 하지만 5세 이후가 되면, 점차 낙서 같던 그림이 정교함을 갖추고 비로소 ‘좋아하는 색’이🎨 생기기도 하죠. 또한 이 시기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색과 일련의 경험 및 의미를 이을 수 있어요.
각 색상 별 의미
빨주노초파남보
🎨️빨강: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, 하지만 공격성과 스트레스의 표출과도 관련 있음🖍️
🎨주황: 빨강 색상보다 불안이 저하된 상태지만 밝고 기쁜 상태를🌈 의미하기도 함
🎨노랑: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, 반면 타인의 관심을 요하기도 함
🎨초록: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상태,🍃 차분한 이미지를 주지만 반대로 가정 상황에서 아이를 억압하는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함
🎨파랑: 휴식과 같은 평온함을 의미하지만, 그만큼 조용하고 수동적인 이미지
물론 이와 같은 해석이 백 프로 타당성을 갖는 것은 아니에요. 하지만, 아이가 선호하는 색상과 그림을 통해 아이가 무슨 생각을💡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죠. 만약 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, 고전적이고 정형화된 패턴으로 아이를 이끌기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.